중국여행 갈 때 녹색 모자를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


여행을 떠나면 평소 입지 않았던 새로운 옷들,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을 떠나는 생각에 또는 여행지에서 예쁘게 입고 인생 사진을 남기고 오겠다는 생각 등 기대에 부풀어 있지만 타 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한 컬러 때문에 큰일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해외여행을 하게 된다면 꼭 주의해야 할 점을 미리 숙지하고 여행한다면 위험한 상황도 모면할 수 있다.


▲ 구글이미지 캡처 (이하)


타나라의 관습, 문화를 알지 못하고 여행한다면 곤란을 겪게 되는 일이 많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길거리에서 껌을 씹는 행위 등은 자칫 난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중국 여행 가시는 분들 중 모르는 것 중 하나가 녹색 모자를 쓰면 안 된다는 점이다. 특히 남자들은 더욱 녹색 모자를 착용하면 안 된다.




중국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있듯이 붉은 색을 좋아한다.

풍요와 부를 상징하는 행운의 색깔이기 때문이다.

붉은 색과 반대되는 색인 녹색의 모자를 중국에서 쓰고다닌다면 부인이 몰래 바람을 피우는 남편을 일컫는 “따이뤼마오즈(戴绿帽子:녹색 모자를 썼다)” 라는 의미의 민간 일화가 있다.


녹색 모자가 언제부터 이와 같이 부정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 확인해보면 당나라 때 이야기에서 기인했다고 한다.

한 여인이 다른 사내와 바람을 피우던 중 밖에 나갔던 남편이 갑자기 집에 돌아왔고 다급히 사내를 숨긴 여인은 논에 물을 대러 다녀오라며 남편을 밖으로 황급히 내몰았다.

혹시라도 눈치를 챌까 봐 날이 더우니 햇빛을 가려준다며 수박 껍질로 모자를 만들어 씌웠으며

수박 모자에 머리를 눌린 남편은 시야를 가릴 정도라 아무것도 모른 채 집을 나섰다고 전해졌다.



또한 중국에서는 녹색 모자 선물도 금물이다.

특히 남자는 절대로 녹색 모자를 쓰는 일이 없으며 중국에서 녹색 모자를 파는 곳을 찾기 힘들고 구할 수도 없다.

녹색 모자를 선물하여 큰 무례를 범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