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똥같은 '눈물'흘린 강아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닭똥같은 '눈물'흘린 강아지의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이다.


출처: ​9gag

게시자에 따르면 집근처 쓰레기통 옆 작은 종이 박스가 놓여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 옆을 지나갔지만, 그 종이 박스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지나가던 한 남성은 작은 종이 박스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조심히 그 상자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삐쩍 말라 갈비뼈가 다 들어나 보이는 강아지가 한 마리 들어있었다.


출처: ​9gag


​그 강아지는 남성을 한참 바라보았다고 한다.

어느새 강아지의 커다란 눈망울에는 눈물이 잔뜩 고였던 것을 볼 수 있었다.

남성이 강아지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손을 뻗자 강아지는 그간의 두려움을 말해주듯 그의 손에 와락 안겼다.

그 모습을 보니 그간에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는지 눈에 고스란히 보였다. 그 남성은 강아지를 품에 꼭 끌어안고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갔다.

다행히 강아지의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이 강아지의 크고 예쁜 눈에서 다시는 눈물이 나오지 않게 사랑해 줄 수 있는 그런 새 주인이 나타나기를 지금 동물보호소에서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