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하는 아빠, 공부가 재미있는 딸

소녀는 주말마다 아빠와 함께 거리로 나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구걸을 한다.


출처: NextShark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진 소녀는 주말마다 아빠와 함께 거리로 나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구걸을 한다.

그는 주말이면 어린 딸과 함께 나오는데, 공부를 포기할 수 없었던 초등학생 딸은 구걸을 하면서도 책을 펴고 공부를 해 지나가던 시민과 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소녀는 "구걸을 해야 하는 주말이 싫다. 형편이 어렵지만 재미있는 공부를 포기하지 않겠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할 것이다"고 했다.


출처: NextShark 
 
한편 시 관계자는 "소녀의 딱한 사정을 알고 집을 찾아갔으나 가족들이 지원을 거부했다. 특히 아빠는 몇 년 째 구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딸을 위해서라도 아빠가 하루빨리 구걸을 멈추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녀의 부모님은 모두 정신 질환을 앓고 있고, 그들은 80세 노모까지 돌보며 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아주 어려운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