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거돈, 20여일 전 '20대 여직원' 성추행



20여일 전, 자신 집무실서
피해여성은 부산시청 20대 여직원


오 시장이 밝힌 성추행 사건은 20여일 전 시장 집무실에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부산시청에 근무하는 20대 여직원으로 성추행 이후 부산성폭력상담소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상담소 측은 정책수석보좌관을 통해 피해 사실 확인 작업을 벌였고, 피해 여성은 이달 안으로 공개 사과를 하는 동시에 시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오 시장은 피해 여성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사퇴서를 작성해 상담소와 피해 여성 측에 전달했다.

사퇴서는 법적 효력을 담보하기 위해 부산의 한 법무법인을 통해 가족의 입회하에 '공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 시장은 총선 이후 공개 사과와 사퇴할 것을 제안했다. 피해 여성은 성추행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제안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