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6만원…노량진의 '프리미엄 독서실' 근황

[서울=막이슈] 사무실이 아니다. 독서실이다.

취준생 1/3은 공무원 준비
고학력 공시생 70% 육박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학생, 이른바 '공시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노량진에 위치한 프리미엄 독서실이 화제다. 이 독서실은 기존의 독서실과는 다르게 깔끔한 인테리어와 한강이 보이는 구조로 돼있다. 독서실이라고 알려주지 않는 이상 고급 사무실을 연상케 한다. 또한 통유리로 한강이 보이는 1인실 가격은 1달에 46만 원이다. 일반 독서실이 10만 원대 초반인 점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해당 독서실은 인테리어 뿐 아니라, 의지박약 학생을 위한 시스템도 구비돼 있다. 독서실 입실시 소지품 검사를 실시해 공부에 필요하지 않은 물품은 반입하지 않게 돼있으며, 공항 검색대에서 볼 수 있는 전자기기 탐지기로 전자기기를 색출한다. 검사 후 공부하는 도중에 반입금지 물품이 발견되면 벌점을 부과하며, 일정 이상 벌점이 쌓이면 퇴실하게 돼있다.





또한 자습을 감독하는 '순찰관'도 배치돼 있다. 순찰관은 자는 학생을 깨우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