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딱 한마리만 남은 코뿔소 '수단' 24시간 무장경호 받는다

지구 상에 마지막 한 마리 남은 수컷 북부 흰코뿔소가 24시간 무장 경호를 받고 있다.


출처: 캐냐 올페제타 관리소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지구 상에 마지막 한 마리 남은 수컷 북부 흰코뿔소가 24시간 무장 경호를 받고 있다.

'수단'이라는 이 코뿔소가 죽을 경우 더 이상 북부 흰코뿔소는 볼 수 없게 된다. 

수단이 유일하게 남겨진 수컷 북부 흰코뿔소이기 때문이다. 수단은 하루 빨리 개체를 번식해야 하지만 신체적 장애가 있다.

43세의 고령인 수단은 뒷다리가 불안하며 자손 번식을 불가능하게 하는 요소이다.


수컷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4마리만 남은 암컷 북부 흰코뿔소도 고령으로 인하여 자손 번식 여부가 불투명하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2000마리 이상이던 이 코뿔소는 지속적으로 개체수가 급감 후 아프리카 전쟁으로 멸종위기가 가속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