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리면 보험금은 충분히 나올까요?

누가 암에 걸렸다고 하면 걱정이 되는게 인지상정입니다.


그 걱정의 이면에는 ‘치료비가 많이 들겠구나‘,‘보험 가입은 했을까?’ 하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설령 암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보험금이 제대로 나오는 것인지’, ‘얼마나, ‘언제까지 나오는지’ 걱정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입한 암보험! 보험금은 얼마나 나올까요?



출처: 미운돈 연구소 https://blog.naver.com/byk605



한화생명에서 2000~2013년 암 진단을 받은 고객 17만명에게 2018년까지 지급한 보험금을 분석한 결과, 1인당 보험금은 약 2,200만원의 정도였습니다. 이는 2016년 한국암치료보장성확대협력단이 발표한 평균 암 치료 비용 2,877만원 보다 677만원이나 적은 금액입니다. 5천만원 이상이 필요한 고액치료비암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욱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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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보험개발원과 한국경제신문에서도 국립암센터와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해 23종의 암에 대한 평균 진단보험금과 사회경제적 부담금을 비교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사회경제적 부담금은 암 진료비에 교통비, 간병비, 입원비, 직업 상실에 따른 경제적 비용 등을 전부 포함한 1년간의 암 치료비 총액을 말합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자궁경부암, 고환암, 자궁점막내암 같은 경우는 보험사가 지급하는 암 진단보험금이 사회경제적 부담금 보다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간암, 폐암, 췌장암처럼 발생률이 높은 암은 보험금과 실제 부담금 사이에는 큰 차이 가 있었습니니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췌장암은 평균 진단보험금은 2,014만원인 반면, 사회경제적 부담금은 6,200만원이나 됐습니다. 사회경제적 부담금은 1년치를 고려한 비용인데, 암 치료기간을 최소 3년 정도만 잡아도 1억 8,600만원이 됩니다. 그럼 보험금 2,014만과 비교할 때 그 차이가 1억 6,000만원 이상 나게 됩니다. 간암이나 폐암도 진단보험금은 2,249만원과 2,115만원 정도였는데 사회경제적 부담금은 5,800만원과 4,500만원 정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마디로 웬만큼 큰 암 보험금을 받아서는 암 치료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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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암 보험금은 암 치료비를 충당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암보험 가입률은 40% 정도에 불과한데다, 보장금액도 작고 물가상승률, 의료비 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암 치료 비용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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