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두글자로 표현하라는 질문에 기똥찬 답변한 취준생





[서울=막이슈] "저는 잡초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본인을 두 글자 단어로 표현하라'는 게시글이 화제다. 서류 전형, 인적성 검사 등을 합격한 A씨는 최종 면접을 봤다.



최종 면접에서 직무 관련, 전공 관련 질문에 대해 준비한 답변으로 논리 정연하게 답변했다. 그러나 면접을 마치려는 찰나 "본인을 두 글자 단어로 표현해보세요"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다.



A씨는 갑작스런 질문에 위트있는 대답이 생각나지 않자 "저는 잡초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면접관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왜죠?"라 묻자, A씨는 "뽑아주세요!!"라 외치고 문을 박차고 나왔다고 한다.



A씨가 해당 면접 내용을 게시판에 게재하자 누리꾼들은 "탈락했을 것 같다" "문을 박차고 나오면 안 됐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며칠 뒤 A씨는 "최종 합격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