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굴하지 않겠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 굴비 이름의 진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굴비'와 관련해 그 유래와 어원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과거 YTN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에 방영된 내용으로 임금닛 수랏상에 진상되던 굴비가 어떻게 굴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는지 소개했다.


'굴비'라는 이름의 유래는 고려 인종때 ‘이씨를 가진 자가 나라를 얻는다"는 말을 믿고 난을 일으켰던 이자겸이 역모에 실패하고 영광 법성포에 유배되어 귀양살이를 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광 법성포에서 귀양살이를 하던 이자겸은 소금에 절여 바위에 말린 조기의 맛이 너무 좋아 임금님께 진상했다. 

출처: 영광녹차굴비 캡처


하지만 이자겸이 왕을 위해 굴비를 진상한 것은 ‘결코 자신의 죄를 면하기 위한 아부가 아니고 임금에 대한 변함없는 충정과 함께 자기의 옳은 뜻을 비굴하게 굴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이에 이자겸은 굴하다 굴(屈) 아니할 비(非)의 한자를 따 굴비(屈非)라 이름을 지었다.

이후 이자겸은 귀양살이를 한 영광과 법성포의 지명 이름을 붙여, ‘영광굴비’ ‘법성포굴비’라 불렀고 이는 널리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자겸에게 굴비를 진상받은 인종은 그 맛에 매우 흡족해했고 영광굴비를 매년 진상하도록 명했다. 이때부터 영광굴비는 임금께 진상되는 고기라 불리며 더욱 유명해졌다.

군주의 나라였던 고려를 무너뜨리려고 했던 문벌귀족의 역사가 담겨있는 굴비

오늘날 까지도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음식에 깊은 역사가 담겨져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사람들은 

"역적을 죽이지 않은 것도 흥미롭네요" "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네요" 등 유익하면서도 재밌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이미지출처=YTN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구글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