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무서운 3가지 이유

한때 보험회사에서, ' 암(癌)'이라는 글자를 풀어 '암이라는 질병(疒)에 걸리면 입(口) 세 개가 산(山)으로 간다'라고 하며 암보험 판매에 열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암에 걸리면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암이라는 한자 속에 들어있는 물건 품(品)자는 원래, 여러 개의 그릇이 가지런히 놓여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그것이 산(山) 위에 있으니, 제사 지내는 모습이라고 풀이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암은 걸리면 제사를 지내게 되는, 다시 말해 죽게 되는 질병(疒)이라는 뜻이죠.

출처: 미운돈 연구소 https://blog.naver.com/byk605



보험회사에서 하는 이야기나 원래 글자 그대로의 의미 모두 암은 '무서운 질병'이라는 것입니다. 암은 암에 걸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키고, 무엇보다 환자의 가족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안겨줍니다. 암은 환자의 목숨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가정의 평화를 깨뜨리고, 가정의 미래를 짙은 안갯속으로 몰아넣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는, 치료 과정이 너무 힘들고 재발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항암제로 인한 통증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다고 합니다.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짓이겨지는듯하더라’고 말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화생명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들의 고민 중 1위는 수술 및 항암 치료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그런 고통을 이겨내고 다행스럽게도 치료가 잘 되어 완치가 된다 하더라도 재발의 위험을 조심해야 합니다. 통상 암 수술 후 5년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내립니다. 하지만 5년 후에도 암이 재발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암 치료의 시작은 항암치료가 끝난 시점부터라고 합니다. 한번 암 환자가 되면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혹시 모를 재발의 위험에 항시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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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치료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출간한 ‘암 알아야 산다에 따르면 암 치료 평균비용은 6,000만 원 정도입니다. 물론 정부 지원을 받아 5년간 치료비의 95%를 감면받을 수 있으니 5%만 내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수술비, 항암약물치료비, 재활치료 비용, 간병비용, 요양비용까지 감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기다 병원을 오가는 교통비, 식대, 의료기기 구입비, 직업 상실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더하면 실제 부담금은 걷잡을 수없이 늘어나게 됩니다.


세 번째로 가족들에게도 큰 고통을 안겨준다는 것입니다.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실직을 하거나 무급 휴직을 할 수밖에 없어 소득이 중단되게 됩니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84%가 실직을 하게 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암 치료 후 재발률이 높은 암에 걸려 2차암이 발생한다면 실직 기간은 더욱 길어지게 될 것입니다. 암 치료에 따른 재난적 의료비를 부담하기 위해 예금, 적금을 해약하거나, 집 평수를 줄이고, 빈곤층으로 전락하거나, 심지어 가정이 파탄 나서 해체되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 일가족이 목숨을 끊는 일도 생깁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출처: 미운돈 연구소 https://blog.naver.com/byk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