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수상 후 '별점 테러' 당하는 기생충



[서울=막이슈] "자막의 1인치 정도 장벽을 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비영어 영화로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쥔 '기생충'이 제2의 흥행몰이를 하는 가운데 일부 영미권 누리꾼들이 기생충에 별점 테러를 가하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인 10일 50만1222달러(약 5억 9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북미 지역 일간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이 세웠던 역대 아시아 영화 수익기록을 경신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기생충 아마존 댓글에는 "이 영화는 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영화를 보지 않았다(we did not watch this movie as it was all in subtitles)"

"영어가 아니니까 환불 해달라 (give me my money back it's not in english)" "난 중국인이 싫다. 환불을 해달라(I dislike that it is in chinese. can i get my money back)" 등의 악플과 별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 부문 트로피를 수상하며 "자막의 1인치 정도 장벽을 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94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개최 이래 한국어 소감이 현장에서 전해진 건 봉준호 감독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