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종 코로나 보다 두려운 건 '도쿄 올림픽' 취소




[서울=막이슈] 신종 코로나 감염자 발원지인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치

2020도쿄 올림픽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신종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국제 이벤트가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열지 않기로 했다. MWC 33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포뮬러원(F1) 중국 그랑프리를 무기한 연기했다.

일본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대거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승객과 승무원을 육지에 내리지 못하게 하고 2주간 선상 격리했는데 오히려 2차, 3차 감염자가 대거 발생해 역효과를 낳았다. 

13일 기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218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발원지인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치다.

스티븐 호프먼 요크대학 글로벌보건학 교수는 "일본 정부는 이 대형 크루즈선 승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보다 이 바이러스가 자국에 퍼지는 것을 더 막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회의에서 "무책임한 루머도 유포되고 있지만 도쿄올림픽의 중지나 연기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협력해 냉정하게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