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리가 보수 어르신들께 사랑 받는 방법



[서울=막이슈] 이낙연 "아니 그런데 저는 청년회장인 줄 알았어요" (껄껄껄)

이 전 총리는 11일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경로당을 찾았다. 이 전 총리의 비서관은 "그곳엔(경로당엔) 보수 성향의 어르신들도 계신 듯하다"고 했다.

진보 성향의 이 전 총리가 환영받지 못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 전 총리는 경로당으로 걸음을 옮겼고, 경로당의 노인회장을 마주쳤다.

어색한 분위기도 잠시 노인회장이 "제가 여기 노인회장을 맡고 있습니다"고 하자 이 전 총리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아니 그런데 저는 청년회장인 줄 알았어요"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노인회장과 주변 사람들은 폭소를 터트렸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이 전 총리는 그에 그치지 않고 "우리 공정거래위원회인가 뭔가 연령을 헷갈리게 하시는 분들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에 노인회장은 "어서 안에 들어가서 노인들을 뵙자"며 흔쾌히 이 전 총리의 내방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