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작된 쿡방·먹방 열풍은 다양한 형태로 분화하고 진화되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는 오늘도 무언가를 먹고 또 무엇을 먹을 것인지 고민 중이다.

2019년 한국인은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하는지 한식과 중국 음식 TOP10을 살펴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1위는 '김치찌개'를 꼽은 응답자가 21%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된장찌개'로 15%의 선택을 받았다.

3위는 '불고기' 12%,  4위는 '김치' 10%다. 김치의 선호도는 점차 하락해 2004년 동일한 조사에서는 16%,  2014년 13%, 2019년 10%로 하락세다. 이는 달라진 한국인의 입맛을 반영하는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다만, 김치찌개의 주재료가 김치임을 고려하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역시 김치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김치찌개와 김치는 상차림에 동시에 오를 정도로 엄연히 다른 음식이어서 별도 구분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5위는 항공사 기내식으로 오를 만큼 외국인에게도 인기인 한류 대표 음식 '비빔밥' 6%였다. 그 외 '잡채' 4.2%, '삼겹살' 3.6%, '갈비' 2.7%, '갈비찜', '청국장', '떡볶이'가 각각 1.2%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디쪼 캡쳐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 음식 1위는 '짜장면'으로 47%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2004년, 2014년 동일한 질문의 조사에서도 마찬가지 결과였다. 그다음으로 '짬뽕'과 '탕수육'이 각각 19%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서 '팔보채' 2.3%, '양장피' 1.7%, '깐풍기' 1.5%, '유산슬' 1.3%, '우동' 1.1%, '볶음밥' 0.9%, '꿔바로우', '마라탕', '양꼬치'가 각각 0.6% 순으로 좋아하는 중국 음식 10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