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을 가면 손발가락만 쭈글쭈글해지는 이유는?

목욕탕에서 탕속에 오래 있다보면 손가락/발가락만 쭈글쭈글해진다.

무심코 피부가 물을 먹어서 불었다고 생각하고 지나치게 된다.




하지만 얼굴이나 다른 신체부위는 쭈글쭈글 하지 않다는 점을 발견할수 있다.

왜 물속에서 손가락 발가락만 쭈글쭈글 해질까?

영국 매체 미러는 이 현상에 대해 주름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물 속에 있는 동안 손바닥이나 발바닥처럼 털이 자라지 않는 곳은 피부가 부풀게 된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물 속에서 물건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자율신경계에 의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물속에서 손가락에 주름이 생기는 것은 물건을 잡을 수 있도록 그립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겨울철 눈길에서 스노우 타이어가 일반 타이어보다 잘 달릴 수 있는 것을 비교할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따뜻한 물에서 주름이 지게 된 손과 마른 손으로 구슬 옮기기를 진행한 결과 주름이 진 손이 12% 가량 빨리 구슬을 옮길 수 있었다고 하며 발가락이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미끄러운 자갈 위를 걷거나 뛸 때 잘 뛸 수 있게 할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