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결혼식 날짜'




[서울=막이슈] 김응수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첫번째는 결혼, 두번째는…"

KBS2TV '스탠드UP!'에 출연한 배우 김응수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 2개'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내가 대학로에서 연극 할 때 아내는 연극을 보러 온 관객이었는다"며 "그러나 처음에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연극을 하다가 90년도에 일본으로 영화 연출을 공부하러 유학을 갔다"며 "생활비를 벌려고 신문 배달을 했는데 몸이 안 좋아 검사를 해보니 초기 결핵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귀국해 김포공항에 내렸는데 아내가 마중 나와있었다. 그때 '내가 이 여자를 평생의 동반자로 삼고 살아야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살면서 가장 잘한 첫번째 일"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살면서 가장 잘한 두번째 일은 결혼 날짜를 잘 잡은 것"이라며 "결혼 날짜가 2월 29일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2월 29일은 윤년에만 존재해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온다.



출처: KBS '스탠드UP!'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