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이 레즈비언이 된 이유
최근 성소수자들의 입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성적으로 소수자가 된 것은 그들의 선택이지만 사회는 그들이 통념에 반한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이제까지 많은 탄압을 했고, 최근 대두되는 키워드 평등과 함께 그들은 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적 소수자들 중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을 레즈비언,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을 게이라고 부르는데요, 왜 이런 명칭으로 불리게 됐을까요?
최초의 레즈비언 그리스의 시인 사포
그리스의 시인 사포는 레스보스 섬에 살던 그리스의 시인으로 여제자들을 가르치며 제자들에게 느꼈던 연심을 시구로 남긴 것이 전해져 내려온 것이 레즈비언에 대한 역사라고 합니다.
이후 기록에 남은 최초의 여성 동성애자 사포가 살던 곳이 "레스보스"라는 섬으로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레즈비언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사포가 사랑했던 여인들 역시 모두 레스보스의 주민으로 그런 맥락에서 여성 동성애자는 레즈비언이 됐다고 합니다.
게이가 게이로 불리는 이유는 기존에는 동성애자를 뜻하는 호모 섹슈얼의 약자 호모가 멸칭으로 쓰이기 시작하자 게이들이 스스로를 "즐거운" "행복한"의 의미를 가진 게이를 동성애자를 칭하는 말로 쓴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영미권에서는 남, 녀 상관없이 동성애자는 게이로 부른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참고로 조선에서는 레즈를 맷돌부부라고 불렀대 ㅋㅋ" "조상님들 맷돌부부 센스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