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NTR 당한 웹툰

출처 : 네이버 웹툰 덴마 캡쳐


만화가 양영순, 네이버 웹툰을 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작가의 이름입니다. 그는 장기 연재를 하며 즉흥적으로 떡밥 뿌리기를 반복한 후 결국 떡밥을 회수하지 못하고 연재 중단을 내리는 작가로 유명한데요.


최근 연재한 웹툰은 바로 덴마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로 각 에피소드마다 매력적인 소재와 탁월한 기승전결로 골수팬을 확보한 웹툰이었지만 작가의 잦은 연재와 떡밥 회수를 하지 않는 점, 후반에 갑자기 페미니스트 요소를 넣으며 웹툰의 주제와 벗어나는 등 급하게 마무리를 해 팬들의 욕을 먹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덴마 팬들 중 몇몇이 완결까지 새롭게 짜서 도전 만화에 팬들이 원하는 덴마의 결말을 그리며 호평을 받고 있었는데요.


▲출처: 네이버 웹툰 덴큐 캡쳐


이렇게 만들어진 팬픽 덴큐가 네이버에서 정식연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팬픽이 원작의 엔딩을 대신하는 최초의 사례가 된 것이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양영순은 그림만 그려라 내용은 너보다 너 작품 많이 읽은 팬이 쓴다" "아니 ㅋㅋㅋㅋ 결말 NTR이 말이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