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술 받고 퇴원했더니, 신장 2개가 사라진 중국 청년
이미지 픽사베이
지난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는 교통사고로 복부 수술을 받은 한 중국 남성이 퇴원하고 보니, 2개 신장이 모두 사라진 사연을 보도했다.
윈난(雲南) 성에 사는 청년 리 샤오빈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샤오빈의 오른쪽 신장은 부어올랐고, 인근 병원에서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회복기간 이후 퇴원했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변화를 느낀 것은 체중이 열흘 만에 60kg에서 83kg로 급증했고, 소변을 전혀 보지 못했다.
변한 몸 상태에 놀라 다시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진행한 병원 측은 의료진이 교통사고 수술 중 ‘실수’로 그의 양쪽 신장을 모두 제거했다는 어이없는 답을 내놨고 샤오빈은 멍하이 종합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에게 우리 돈 약 5000만원의 배상금을 주고, 큰 도시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신장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모두 지급하고 판결을 병원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