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리는 사주가 따로 있나?

암에 걸리는 사람이 따로 있을까요? 왜 누구는 암에 걸리고, 누구는 걸리지 않는 것일까요?


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도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신체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 2가지에 의해 생긴다고 합니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유전인자나 면역학적 요인 같은 것들이 있고, 외적 요인으로는 담배, 대기오염, 약물, 방사선, 발암물질, 바이러스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byk605 미운돈 연구소 | 블로그




그럼, 담배도 피우지 않고, 공기 좋은 산속에서만 주로 살아오신 법정 스님 같은 분은 왜 ‘폐암’으로 돌아가신 것일까요? 정치인, 법조인, 관료들, 언론인, 성직자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을, 부끄러움도 모르고 활보하는, 부패한 자들이 내뿜는 공기를 함께 들이마시다 보니, 폐가 망가진 것일까요? 개그맨 유상무 같은 사람은 나이도 젊은데 왜 '대장암'에 걸려 고생을 하고 있을까요?


이런 물음에 대해 늘 궁금했는데, 제대로 답을 해 주는 사람이 없어, 오랫동안 '명리학(命理學)'을 공부했습니다. 명리학은 쉽게 말해, 사람이 태어난 년, 월, 일, 시라고 하는 사주팔자에 담긴 운명의 이치를 밝히는 학문이죠. 글을 쓰는 이 시간에 태어나는 아이는 2020년 9월 24일 밤 8시 생으로, 경자(庚子)년 을유(乙酉)월 신미(辛未)일 무술(戊戌) 시 생이 됩니다. 년, 월, 일, 시 4개의 기둥이라고 해서 사주(四柱), 글자가 8개라 팔자(八字), 합쳐서 사주팔자라고 합니다. 사주팔자는 그 사람의 바코드와 같은 것으로, 성격, 직업, 부모, 배우자, 자식 등 많은 것들을 알려주는데 그중의 하나가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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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건강하고, 어떤 사람은 건강하지 못해 질병에 취약하거나 심지어 단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인명은 재천(人命在天)이라고 하는데, 그 ‘재천’이 사주팔자에 담겨있습니다. 그럼 암에 걸릴지 아닐 지도 알 수 있을까요? 콕 집어서, 이 ‘암’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아주 높은 확률로 예측이 가능합니다. 점쟁이도 아닌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말해,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5행(行)이 골고루 갖춰져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사주를 가진 사람은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습니다. 반면, 특정 5행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것처럼 편중되어 있거나, 사주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글자가 충격을 받거나, 사주가 지나치게 뜨겁거나(燥熱) 추운(寒濕) 경우는 만성질환에 취약하고 암에 걸릴 확률도 높습니다.


우리 신체는 오장 육부(五臟六腑)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장(五臟)은 심장(心), 폐(肺), 비장(脾), 간(肝), 신장(腎) 5개의 장기(臟器)를 말합니다. 육부(六腑)는 음식물을 받아들이고 소화시켜서 영양소를 흡수하며 찌꺼기를 아래로 내려보내는 기능을 하는 기관으로 담(膽), 소장(小腸), 위(胃). 대장(大腸). 방광(膀胱)과 호흡기, 소화기, 순환기 같은 삼초(三焦)를 말하는데, 사주의 5행은 각각 이 오장 육부와 여러 신체 부위를 상징합니다.


먼저 목(木)은 간, 담, 머리, 뇌, 눈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주에 목이 과다, 과소하거나 충격을 입으면, 간이나 담이 나쁘고, 뇌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화(火)는 심장, 소장, 혈압과, 토(土)는 위, 비장, 살과, 금(金)은 폐, 대장, 근골과, 그리고 수(水)는 신장, 방광과 관련이 있으며, 해당 5행의 과다, 과소 및 충격 여부에 따라 해당 부위에 질병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이렇다 보니, 위암에 걸린 사람을 보면, 사주를 보지 않고도, 그 사람은 사주의 토(土)에 뭔가 문제가 있구나 하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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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자분 사주인데, 특징만 간단히 말하면, 자신(辛)을 도와주는 세력은 적고, 자신이 내놓는(金生水) 물은 너무 많습니다. 이런 사주는, 출산을 많이 해 몸이 허약해진 엄마와 같은 형상이라 모쇠자왕(母衰子旺)의 사주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자궁이나 유방 등 생식기 쪽이 부실하게 됩니다. 32세부터 시작되는 정묘(丁卯) 대운에 불(丁)은 약한 금(辛)을 녹이고, 묘(卯)는 돈줄(財星)이자 여자의 목숨줄인데, 이 사주의 유일한 뿌리가 되는 유(酉)금과 충돌(卯酉沖)을 일으키니, 임신 중에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말았습니다.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일이죠.
법정 스님의 사주를 보면 온통 불바다라 하나뿐인 금(金)이 불에 녹는 형상을 보여줍니다. 금은 폐와 대장을 의미하니 어려서부터 폐가 좋지 못했고, 불이 더욱 거세지는 대운에 폐암으로 사망하신 것입니다. 사주에 금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담배를 많이 피워도 폐 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은 반면, 사주에 금기운이 약한 데다 극(剋)을 받는 사주는, 때가 되면 문제가 생기고, 잘못하면 생명을 잃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동방에 있는 갑(甲) 목의 나라이기 때문에, 제 잘난 사람이 많습니다. 갑(甲)은 시작이고 으뜸이기 때문이죠. 다 잘나서, 경쟁이 치열하고,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고 열받는 일도 많다 보니, 간(肝)의 열이 치밀어 올라 ‘화병’이 많고, 목(木)은 토(土)를 극(剋)하는 법(木剋土)이니, 토(土)가 충격을 받아 위장병이 생기고, 그래서 우리나라 암 환자 중 위암 환자가 가장 많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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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을 처음 보는 분들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 블로그 카테고리 중에 ‘운명’ 부분이 있는데, 음양오행부터 쭉 써 온 글들이 있으니, 차례대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튼 사주를 볼 때 건강을 보려면, 목, 화, 토, 금, 수 5행이 골고루 갖춰져 기운의 흐름이 원활한 지 살피는 것이 첫 번 째입니다. 그다음으로, 합(合), 충(沖), 형(刑), 파(破), 해(害), 합사(合死), 입묘(入卯), 합절(合絶), 그 외 여러 가지 살(殺) 등을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의 건강과 심지어 죽는 날짜까지도 매우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질병과 명리학을 접목시켜 논문을 써 박사학위를 받은 분도 있습니다. 그분은 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받은 중증 환자 318명을 만나 사주를 받아 일일이 풀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간, 담환자 63명 중 목(木)의 기운이 너무 많거나 적은 사람들이 63.5%나 되었고, 위암 환자 67명 중 82.1%가 토(土)의 기운이 과다하거나 적었으며, 다른 부위 환자들도 비슷한 행태를 보였습니다. 그분이 단순히 5행의 과다, 과소 여부만 따져서 그렇지, 다른 여러 가지 것들까지 고려했다면, 그 대부분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글은 사주 보라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해석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자기 사주가 어떻게 생겼으며, 어느 오행이 많고 부족한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사주에 흙(土)이 많은 사람은 위가 나빠지고, 살이 찔 가능성이 높고, 물(水)이 많은 사람은 신장 방광에 이상이 올 가능성이 높으며, 불(火)이 많은 사람은 심장, 소장이, 목(木)이 많은 사람은 간과 담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정도만 이해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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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할 일은 대비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내 사주에 금(金)이 과다하게 많아 폐 질환이 우려된다면, 일단 담배부터 끊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며, 특히 폐 CT는 꼭꼭 찍어서 이상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폐 질환에 대한 보장이 큰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죠. 요즘은 ‘유방’만 보장하는 보험처럼 보험상품도 세분화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모든 암을 다 보장해 주는 보험 상품은 비싸기 때문에, 최소한 폐암에 대한 보장만이라도 잘 해주는 상품을 골라서 가입하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