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전체를 불태우게 만드는 이것의 정체는?
"Poplar Fluff"는 봄에 일반적으로 느티나무(Fluff 포풀러스) 종류의 나무에서 발생하는 특이한 현상이다.
이는 나무의 남성 생식기인 화분으로부터 나오는 흰색 솜털 덩어리로 나타나며, 풀러스(Fluff) 또는 씨앗 솜이라고도 불린다.
느티나무 팝러(Fluff사)는 작은 크기의 씨앗을 가진 나무로, 봄에 씨앗이 장거리로 퍼질 수 있도록 씨앗을 공기 중에 떠다니게 하는데에 이 솜털이 도움을 준다.
솜털은 바람에 의해 흩어지며, 가벼워서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다.
봄에 많은 양의 팝러 플러프가 나무 주위에 모여지며, 이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내지만 약간의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도 있으며, 또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팝러 플러프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바람에 의해 멀리 퍼져 나가면서 천천히 사라진다.
하지만, 팝러 플러프 현상이 발생할 때, 관련된 당국은 정기적인 청소 작업과 공공장소에서의 활동 제한 등을 통해 사회적인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공원등에서는 발화를 일으켜 태워버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