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민 "서툴게 행동했다. 부끄럽다…" 인플루언서의 민낯




[서울=막이슈]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한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약처로부터 호박 앰플 체험단 후기를 제품 판매 홍보에 활용한 것과 원재료 성분의 효눙, 효과를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 요청받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소비자 여러분께 가감없이 전달해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처럼 경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수민 인스타그램 캡처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한 유통 전문 판매업체 8곳과 인플루언서 등 1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목록에는 한수민 외 인플루언서, 유명 유튜버, 방송인 김준희도 있었다.

식약처는 "인플루언서 등은 유명세를 이용해 주로 체험기 방식으로 제품 섭취 전후 비교 사진을 올리거나 보정을 통해 거짓으로 날씬한 몸매 등을 강조하는 광고 게시물로 소비자를 현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당한 광고 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의 상습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위·과대 광고로 적발 된 해당 게시물이 오늘(10일)까지 삭제되지 않고 있다. 한수민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허위 과대 광고로 적발되고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과거 게시물을 삭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