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보다 중국 '눈치'…급기야 마스크 '금지'시킨 총리




[서울=막이슈] 캄보디아 총리 "마스크 쓰면 발로 차 내쫓겠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 훈 센 총리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이 목격되는 기자들이나 공무원들을 발로 차 내쫓아 버리겠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우한에서 온 중국인 한 명이 우한 폐렴 환자로 확진되었다. 그러나 훈 센 총리는 "우리 국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진짜 병은 소셜 미디어 상의 부정확한 정보에 바탕을 둔 공포"라면서 "총리인 내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은데 여러분들이 왜 마스크를 써야 하냐"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훈 센 총리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거의 전적으로 지지해온만큼 '중국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