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에서 '가장 악마'같은 택배 기사
"오늘 지옥을 맛보여주지"
[서울=막이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택배 시켰다가 지옥에 갈뻔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누리꾼 A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했다. 해당 제품은 CJ대한통운을 통해 배송되는 제품이다. 배송 당일 "주문하신 의류를 오후 3~4시 사이에 배송예정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택배를 빨리 받고 싶었던 A씨는 "언제와용♥♥♥ 빨리 박고싶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빨리 받고싶다"는 메시지였는데 "빨리 박고싶다"로 잘못 보낸 것.
메시지를 받은 택배기사는 바쁜 업무 도중 여자친구로 착각해 A씨에게 "나 박윤형 내 앞에서 박고 싶다라..."라며 "퇴근 오늘 6시니까 딱 기다려 오늘 지옥을 맛보여주지^^"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택배기사에게 지옥을 맛보게 된 A씨는 "박고 싶다가 아니라 받고싶다"였다고 뒤늦게 해명했고, 택배기사도 "여자친구인줄 알았다"며 사과했다.
택배기사 박윤형 씨는 이후 택배를 경비실에 맡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