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막이슈] 넘쳐나는 '일반의' 피부과… 쉽게 구분하기

성형외과와 함께 비보험으로 적용되는 피부과는 개업한 병원이 워낙 많아 선택이 어렵다. 또한 '돈 되는' 피부과에는 다른 분야보다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가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의와 전문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또한, 좋은 피부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일반의와 전문의 차이점

전문의는 의과대학 6년을 졸업하고 전공과 무관한 인턴 1년, 본인 전공으로 레지던트 4년을 마치고 전문의 시험을 합격한 의사를 말한다.

일반의는 의과대학 6년을 졸업하고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지 않거나 본인이 전공한 과가 아닌 다른 과로 병원을 개원한 경우다.

따라서 전문의의 경우 해당 분야에 일반의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구분하나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병원 간판'을 보면 된다.

전문의는 'XXX 성형외과 의원', 'XXX 피부과 의원' 등으로 간판을 설치할 수 있지만,

일반의는 'XXX 의원 진료과목 :성형외과', 'XXX 클리닉 진료과목 :피부과' 등으로 설치해야 한다.

쉽게 말해 간판에 '진료과목' 혹은 '클리닉' 등의 문구가 들어가면 일반의 병원이다.

◆병원 선택 어떻게 하나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고 싶다면 대한피부과의사회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대한피부과의사회(www.akd.or.kr)로 접속해 우측 상단에 '전문의찾기'를 누른다.

검색은 지역명, 병원명, 전문의명으로 검색할 수 있는데, 처음 병원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지역명'으로 검색하는 게 편리하다.

지역명으로 검색하면 해당 지역에 위치한 피부과 병원 정보가 나타난다.



출처: 커뮤니티 캡처

좌측에 빨간색으로 '피부과 전문의'로 표시된 병원은 해당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전원이 피부과 전문의라는 뜻이다.

표시가 없는 곳은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일반 의사가 진료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