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후회하게 하려고 한 다이어트 '역대급' 후기
170/52 → 170/75까지 불어…
다이어트 후 결혼식장서 마주친 전남친
[서울=막이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남친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뒤 독하게 다이어트한 A씨의 사연이 화제다.
A씨는 "전남친과는 대학 동기였다"면서 "처음 사귈 때 내가 170cm/52kg로 '모델 같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전남친 만나면서 잘 먹고 다니더니 75kg까지 불었고, 심지어는 터진 살도 생겼다"며 "가끔 예의없는 아저씨들이 '덩치 좋네' 등의 소리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전남친은 잠자리가 줄어들더니 결국 헤어지자고 했고, 이후 독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54kg를 만들었다"며 "이후 동기 결혼식에서 전남친을 마주쳤는데 날 보고 놀라는 눈치였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후 동기에게 들은 바로는 전남친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어차피 나랑 헤어지지 않았으면 이렇게 독하게 살 뺴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허무한 감정을 내비쳤다.
출처: 커뮤니티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