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자신도 괴로운 '결벽증' 생긴 진짜 이유
방송인 서장훈은 농구선수 시절 징크스 때문에 결벽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정말 농구를 더 잘하고 싶었다"며 "정말 남과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잘하고 싶다'는 열망이 너무 커져서 수천 개의 징크스가 생겼다"면서 "방 안에 음료수 네 개가 보이면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음료수를 라벨까지 맞춰 질서정연하게 배치하면 "이러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식사, 화장실, 샤워 시간도 매번 맞춰서 갔다"고 말했다.
또한 "은퇴 후 바꿔보려고 했지만 10여 년 넘게 생활해온 터라 바꿔지지 않는다"면서 "아무리 취하고 아무리 피곤해도 씻고 침대 위에 눕는다"고 말했다.
출처: SBS '힐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