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안다는 장희빈 묘에 관한 소름돋는 속설
조선 19대 왕 숙종의 빈이며 20대 왕 경종의 생모인 장희빈 (본명 장옥정) 은 1659년에 태어나 1701년에 생을 마감한다.
장희빈 묘에 대한 속설은 한때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무당들 사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는피해야 할 아기 귀신이 장희빈 묘에서 미친 듯이 웃으며 춤추고 있다고 한다.
현재 애인이 없는 싱글녀 혼자 장희빈 묘에찾아가 절을 올리고 묘 앞에서 학춤과 봉산탈춤을 추고 돌을 던지면 없던 남자친구가 생긴다는 속설이 퍼지며 솔로 탈출을 간절히 원하는 여성들이 많이 찾았었다.
또한 어떤 여성은 장희빈의 기를 누르려 무덤 위쪽에 커다란 바위를 놓아두었는데 그걸 뚫고 소나무가 자랐다는 얘기도 떠돌았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는 이야기들이다.
계간 <홀로> 편집진이 장희빈묘에 조공을 바친 뒤 학춤을 추면 애인이 생긴다는 속설을 검증(?)하는 현장
실제 2013년 5월에 발행한 <홀로> 2호에선, 김송 씨가 직접 '장희빈 묘에 가서 조공을 바치고 학춤을 추면 애인이 생긴다는 속설을 검증했다. 관광객들의 시선을 무릅쓰고 춤을 췄지만, 애인은 커녕 애인될 만한 인간의 머리카락도 안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