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이혼 실패에도 김민희와 사랑 '든든', 새 영화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 行




[서울=막이슈] 홍상수, 김민희의 7번째 협업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두 사람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시 한번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지난 2016년 이혼 조정을 신청, 아내와 싸움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9년 6월 이혼 청구 소송 기각 선고를 받았고, 항소도 하지 않았다. 그는 "작품 연출과 생활에 집중하기 위하여 이혼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되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민희와 홍상수. 이날 김민희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사회적 여건이 갖추어지면 다시 법원의 판결을 받으려 한다"고 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금지된 사랑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당당해졌다. 다른 이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서울, 경기도 곳곳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곤 했다. 이후 몇 차례 결별설이 제기됐으나 새 영화를 선보이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2017년 영화 '밤의 해번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4년째 금지된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한편 영화 '도망친 여자'에는 서영화·송선미·김새벽·권해효 등 홍상수 패밀리들이 대거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