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보 콘' 해태 아이스크림, '빙그레'에 팔렸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하자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세계 경제는 최악일 것이라며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부라보 콘' '호두마루' 등의 제품으로 유명한 해태아이스크림(주)이 빙그레에 매각됐다.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해태아이스크림(주) 보통주 100%인 100만주를 1400억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기존 빙과 4사(롯데제과·빙그레·롯데푸드·해태아이스크림) 체제에서 2위였던 빙그레는 롯데제과를 제치고 아이스크림 부문 점유율 1위(약 40%)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