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떠들썩 캐 한 '역대급 불륜 여배우' 1, 2위
[서울=막이슈]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
불륜(不倫).
'윤리에 어긋남'
흔히 간통을 불륜으로 부르곤 하지만, 성관계를 갖지 않고도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귀면 불륜이다. 불륜은 가정 파탄과 사회 혼란을 야기하며, 사이에 자식이 있었다면 자식에게 큰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기게 된다. 현재는 폐지됐지만 과거 간통법 등은 가정 파탄과 사회 혼란을 막고자하는 의도로 제정되었다. 간통법이 폐지되기 전 대한민국을 뒤흔든 불륜이 있었다. 그들은 누구일까?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
김지미
김지미는 1962년 당시 한국 최고의 톱스타 최무룡과 간통 혐의로 함께 구속되었다. 수갑을 찬 두 사람의 행복해 하는 모습에 당시의 언론은 연일 화제가 되었다. 지금 관점으로도 충분히 파격적이지만 당시 시각으로는 그야말로 초대형 스캔들이었다. 결국 1963년 최무룡은 아내인 배우 강효실과 이혼하는데, 이 때 이혼 위자료를 김지미가 지불했다. 하지만 최무룡의 계속되는 영화 흥행 실패로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1969년 두 사람은 결국 이혼한다.
가난한 음악가와의 사랑
故 김영애
1975년 유부남 음악가와 교제를 하다가 간통죄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후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이대로 연예계에서 사라지나 했으나, 당시 세상을 뒤흔든 초대형 스캔들 박동명 사건으로 많은 여자연예인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또한 사건에 연루된 여러 연예인과는 달리, 상대가 재력가와는 거리가 먼 가난한 밴드마스터였기 때문에 '이 얼마나 순수한 사람이냐!' 며 오히려 김영애를 동정하는 여론이 생겼고 오래 지나지 않아 다시 연예계에 복귀하게 된다. 첫 번째 결혼은 이 유부남과 했는데, 1990년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