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눈여겨보고 있는 여배우




[서울=막이슈] 봉준호 "히로세 스즈 양은 마치 보석같았다."


봉준호 감독이 과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히로세 스즈(본명 오오이시 스즈카·21)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데뷔작 <환상의 빛>으로 베니스 영화제 각본상,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등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 영화 감독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히로세 스즈를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고 질문했다.

봉준호는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님 작품들을 다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가장 좋아합니다."라며 "그 영화에 출연한 히로세 스즈 양을 보고 놀랐습니다. 스즈 양에 의해서 영화가 성립되는 느낌이더라고요. 스즈 양이 보석같이 느껴졌습니다."고 밝혔다.




히로세 스즈는 2012년 '미스 세븐틴 2012'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2015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칸 영화제 부문에 진출함으로 배우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신인상과 영화상 등을 수상했다.

그러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명 스탭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태어날 때부터 조명 스탭이 되려고 생각했을까"라며 경시하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